경제·금융

中企 현금보상 마케팅 확산

중소벤처기업들이 자사 제품 하자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본 경우 거액의 현금보상을 실시하고 있다. 현금보상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스트라투스테크놀로지스코리아(대표 나창학)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2000 어드밴스드 서버 운영체제를 장착한 자사 서버인 ftServer 6500에 대해 현금보상 마케팅을 전개한다. 다음달까지 고객이 윈도우 2000 어드밴스드 서버 운영체제와 고성능 ftServer 6500 서버를 사용하는 동안 하드웨어 이상으로 계약체결 1년 이내에 작동중단이 발생할 경우 10만달러 가량을 현금으로 지불한다. 지난해 9월 발표된 ftServer 6500 모델은 시스템 운영이 안정적이고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나 사장은 “서버기술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고액의 현금보상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다”며 “윈도우 운영체제를 포함해 100% 무정지 안정성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무인경비업체인 GS안전(대표 이재붕)은 자사가 생산한 화상전송카메라 등에 범행 현장이 촬영된 도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설치 기계 1대당 1,000만원까지 보상하고 있다. 그 동안 DVR, CCTV 등을 통해 자체 보안시스템을 구축한 사용자는 실제 피해가 발생해 증거가 포착됐더라도 보상 받을 길이 거의 없었다. 설치된 카메라 1대당 최고 1,000만원까지 피해보상을 실시하며 설치된 카메라 수가 많을수록 보상액도 많아지게 된다. 서비스 기간은 시스템 최초 가동일로부터 1년간은 무료이며 이후 기간부터는 카메라 1대를 기준으로 월 평균 3,000원 정도만 고객이 부담하면 된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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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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