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반기 빛낼 한국의 가치주] 업종간 장벽 넘은 FNA상품 불티

굿모닝신한증권… 올6월말 60만 계좌 ELS 판매도 대히트 선물옵션도 선두권

지난 2002년 8월 굿모닝증권과 신한증권이 합병해 탄생한 굿모닝신한증권은 5년내 업계 최고 증권사 도약을 목표로 금융 시너지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02년 9월 출시된 ‘파이낸셜 네트워크 어카운트(FNAㆍFinancial Network Account)’는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시너지 증대를 위한 전략 상품인 동시에 굿모닝신한의 현재와 미래를 잘 대변하는 상품이다. 통장 하나로 신한(조흥)은행과 굿모닝신한증권, 신한카드의 모든 금융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금융업종 간 장벽을 뛰어 넘는 획기적인 제휴 상품이라는 평을 받은 ‘FNA’는 발매 3개월만에 6만3,000 계좌를 넘어섰다. 또 올 6월말 현재 60만 계좌를 돌파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FNA’ 출시를 계기로 지주회사 체제를 이용한 다양한 시너지 영업에 주력하고 있다. 신한은행과의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IB센터를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으로 이동했다. 이는 기업금융 부문의 연계영업에 시너지 효과의 발휘로 이어지고 있다. 이 회사는 2003년 2월 장외파생상품 겸영 인가를 획득한 데 이어 미국계 투자은행인 리먼브러더스와 손잡고 총 1조원 규모의 ELS 상품을 판매하는 등 주가연계상품(ELS) 판매에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자체 ELS 브랜드인 ‘해피엔드’ 시리즈는 현재까지 판매누적금액만 3,100억원을 넘어서는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3년 5월 선물옵션 전용시스템 ‘굿아이 FX’를 출시하면서 선물옵션 파트의 업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은행 속 증권점포인 BIB(Branch in Branch)를 오픈하면서 그룹 내 은행권과의 시너지 영업에 새로운 시도를 모색하고 있다. BIB의 경우 지난 2003년 첫선을 보인데 이어 2004년 6월말 현재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에 총 9개가 개설돼 있다. 올해 말까지 BIB를 20여개 수준으로 확대해 ‘은행+증권’ 시너지 극대화에 기여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증권사 채널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지난 6월말부터 신한은행과 조흥은행 창구를 통해서도 랩어카운트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7월부터는 국내 최초로 현대홈쇼핑 채널을 통해 적립식 펀드 ‘산타클로스’ 소개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안정적인 기업지배구조 및 자회사 간의 연계 마케팅 효과에 대한 외부의 신뢰도가 급격히 상승, 지속적인 신용등급 상향이 이루어진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03년에는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S&P로부터 증권업계 최초로 투자적격 등급인 BBB-를 획득하는 등 국제적인 신인도 역시 크게 높아졌다. 고객만족도 역시 1999년부터 매년 고객만족도조사를 실시한 이후로 점수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특히 올해 6월에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04 한국서비스대상’ 증권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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