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부정등 금융불안 영향기업들의 회계 부정사태 등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자 미국인들이 지출을 줄이는 대신 저축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보험 및 금융 영업인들의 모임인 백만달러원탁회의(MDRT)가 오피니언리서치에 의뢰,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40%가 금융시장 불안 등을 이유로 진학, 주택구입, 전직 등을 미룬 것으로 16일 집계됐다. 이보다는 정도가 덜하지만 퇴직, 혼인, 출산을 미루는 경향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해 10월 조사 때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월 저축, 비상자금 및 퇴직 연금 보험 등의 액수를 점차 늘린 것으로 분석돼 눈길을 끌었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