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명품 펀드를 찾아서] 도이치DWS프리미어 넥스트 이머징 투식투자

'넥스트 11'에 분산투자…이머징지수 웃도는 성과



[명품 펀드를 찾아서] 도이치DWS프리미어 넥스트 이머징 투식투자 '넥스트 11'에 분산투자…이머징지수 웃도는 성과 박해욱 기자 spooky@sed.co.kr 중국증시의 거품 논란이 일면서 중국의 대체지역이 어느 곳이 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재로서는 브릭스와 러시아가 ‘포스트 차이나’ 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 지역에 도전장을 내밀며 ‘넥스트11(Next 11)’이 새롭게 급부상 중이다. 넥스트11은 선진국가인 G7과 현재 높은 경제성장률을 자랑하는 브릭스 국가에 이어 차기 이머징마켓으로 떠오르는 후발 인구대국을 통칭하는 신조어다. 지난 2005년 12월 골드만삭스가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언급한 한국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이집트, 인도네시아, 이란, 멕시코,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터키, 베트남 등이 포함돼 있다. 골드만삭스는 5년 전에도 브릭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펀드시장에 브릭스 투자열풍을 이끈 바 있다. 이 같은 전력을 감안할 때 골드만삭스가 넥스트11 성장세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골드만삭스 보고서는 넥스트11 국가에 대해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고 ▦주식시장이 건실하며 ▦브릭스 국가만큼은 아니더라도 G7 국가와는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점을 매력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규모의 경제에 주목하길 권했다. 보고서는 “현재 선진 G7 국가의 GDP(국내총생산)의 10분의 1 수준인 넥스트11 국가의 경제규모가 2050년이 되면 G7을 따라잡을 것”이라며 “이들 국가는 지난 수 년간 연평균 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사실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도이치DWS프리미어 넥스트 이머징 주식투자’는 넥스트11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한다. ‘도이치DWS프리미어 넥스트 이머징 주식투자’의 장점으로는 분산투자 효과의 극대화를 들 수 있다. 넥스트11 국가들은 서로 간의 상관관계가 낮아 동시에 분산투자할 때 최적의 분산투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도 장점이다. 현재 투자 대상국은 브라질, 인도네시아, 멕시코, 필리핀, 페루, 이집트 등이다. 이종수 도이치투신운용 마케팅 상무는 “브라질, 중국, 인도네시아 등의 이머징 마켓의 내수시장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다만 멕시코의 경우 미국 경기 둔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비중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미국 서브프라임(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가 벌어진 직후 설정됐다는 시기적 불운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은 양호한 편이다. 7월 중순 이후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찬바람을 맞았지만 이 펀드는 라틴아메리카, 동남아시아, 동유럽 등 주요 이머징지수를 웃도는 탁월한 운용성과를 보여왔다. 최근 1개월 수익률(12월3일 기준)은 마이너스 0.37%, 3개월 수익률은 15.06%을 기록 중이다. 이 펀드는 하나대투증권, 삼성증권, 현대증권에서 판매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7/12/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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