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T 융합 서비스] BANK ON, 칩하나로 여러은행 이용

LG텔레콤의 모바일뱅킹 서비스인 뱅크온은 지난해 9월 국민은행과 제휴, 첫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달 2일에는 제일ㆍ외환ㆍ기업ㆍ대구은행과도서비스에 들어갔다. 또한 LG텔레콤은 오는 5월에 대구은행, 7월에는 농협과도 뱅크온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LG텔레콤은 올해 뱅크온 가입자 100만 명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뱅크온은 지난달 2일부터 휴대폰 하나에 여러 은행의 칩을 교체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멀티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때문에 뱅크온 이용자들은 여러 은행의 이용이 가능하며 동시에 추가 휴대 폰 구입 비용을 전혀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칩을 교체하더라도 각 칩에 맞는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다운로드 되기 때문에 별도의 프로그램 업 그레이드를 위해 AS센터 등을 방문할 필요도 없다. 현재 LG텔레콤은 모바일뱅킹 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국민은행 뱅크온 가입자는 오는 5월까지, 제일ㆍ기업ㆍ외환은행은 8월말까지 6개월간 계좌이체수수료와 뱅킹 관련 데이터 이용요금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외환은행 이용자들의 경우 뱅크온 서비스를 이용하면 휴대폰으로 외화 환전과 송금 등을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뱅크온을 이용하는 해외여행객ㆍ출장자ㆍ유학생 등의 편의성이 한층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LG텔레콤은 향후 뱅크온 서비스에 신용카드 지불기능, 복권 구매 및 당 첨 확인 서비스, 보험 및 주택 청약서비스 등의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뱅크온 용으로 출시된 휴대폰은 모두 8종류. 먼저 국민은행의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뱅크온 전용 휴대폰은 삼성전자(SPH-S9019), LG전자(LP-1950, LP-2010), 팬택앤큐리텔(PG-L3000C)등 모두 4개 기종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