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최근 국내외 발전기 보수공사를 단기에 마무리해 발주처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4월 이스라엘 MDA발전소 2호기용 발전기 보수공사를 마무리한 후 후 발주처인 이스라엘 전력청에서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고 19일 밝혔다.
이스라엘 전력청은 “두산중공업의 기술력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발전소 정지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며, “현재 발전기가 아무런 이상 없이 정상 가동되고 있어 공사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특히 보수 공사가 이라크전쟁중에 테러 위협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돼 더욱 이스라엘측의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됐다. 정근채 상무는 “보수공사를 적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GE, 알스톰, 지멘스 등 세계 유수 업체들을 물리치고 따낸 공사라는 점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또 최근 울진원자력 1호기 발전기 보수공사를 종전 2개월여보다 절반정도 줄인 35일만에 완료해 한국수력원자력㈜과 감리사인 미국 AGTS社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산중공업은 공사기간을 줄이기 위해 휴일없이 24시간체제로 작업을 진행했으며 공기단축으로 발주처에 약 200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안겨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