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9204.46 -62.05 (-0.67%)나스닥 1731.37 -3.99 (-0.23%)
S&P 500 989.28 -7.24 (-0.73%)
미국 증시 동향 : 소비자신뢰지수 예상밖 급락에 따른 충격으로 하락.
- 소비자 신뢰지수의 예상밖 하락으로 동반 하락. 고용 불안에 촉발된 소비자들의 자신감 약화는 소비 위축을 통해 경제 회복을 늦출 수 있다는 우려감을 확산.
- 달러화는 오르고, 채권은 다시 급락. 채권은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 여파로 반짝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하락, 10년물 수익률은 4.40%를 넘어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
- 유가는 상승,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9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13센트 오른 30.24달러를 기록. 급등했던 금값은 하락세로 돌아섬. 금 8월 인도분은 온스당 3.20달러 내린 361.70달러에 거래.
업종 및 종목 동향 : 은행과 네트워킹을 제외하고는 부진.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5% 내린 387.12를 기록.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0.1%,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2.1% 각각 하락.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0.3% 하락.
-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맥도날드는 분기실적 목표를 달성한 데다, 미국내 동일점포 판매가 5년래 최대폭 증가했다는 발표에 힘입어 4% 상승. 맥도날드의 분기 순익은 광고비 증가로 인해 5.3% 감소.
- 의류업체인 존스 어패럴은 분기 순익이 6.9% 증가했으나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밑돌았고, 연간 실적 부진을 경고하면서 9.6% 급락.
-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기 `X-박스`용 칩을 만드는 엔비디아는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해 7.3% 하락. 프라이스라인닷컴은 전날 장 마감후 1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계획이 악재로 작용해 7.5% 하락.
- 타이코 인터내셔널은 특별 손익을 제외하고 분기 흑자로 전환했으나 같은 기준의 순익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3.3% 하락. 버라이존은 2분기 흑자 전환했고, 실적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1.7% 하락. 분기 순익은 특별비용을 제외할 경우 주당 순익은 69센트로 월가전문가들의 예상치 68센트를 상회.
- 미국 2위 화학회사인 듀퐁은 1% 하락. 듀퐁의 2분기 순익은 특별항목을 제외할 경우 62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순익 57센트를 상회.
경제지표 동향
- 콘퍼런스 보드는 7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76.6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4개월래 최저수준. (전달83.5, 예상치 85).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은 6월 실업률이 6.4%로 상승하면서 고용 불안이 제기된 때문으로 풀이.
- 부문별로는 앞으로 경제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가 96.4에서 86.4로 내려왔고, 현재 경기 판단을 나타내는 동행지수는 64.2에서 61.9로 하락. -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가 끝났다거나 경제가 전환점을 돌았다고 단정짓기에 이른 상황이 됐다며, 오는 1일 7월 실업률 등 고용지표를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
[대우증권 제공]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