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기술적 반등..1,158.49(10:00)

종합주가지수가 기술적 반등에 나서며 1,160선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5.36포인트(0.46%) 오른 1,158.49를 기록하고 있고, KRX100 지수도 2,361.40으로 10.46포인트(0.44%) 상승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데 힘입어 전날보다 16.72포인트 오른 1,169.85로 출발한 뒤 1,170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도 공세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20일 연속 '팔자'에 나서 지수에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반면전날 외국인 매도 공세와 함께 시장을 끌어내렸던 프로그램매매는 베이시스 호전에힘입어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82억원, 172억원의 매도 우위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활발한 매수에 나서 242억원의 매수우위를 지키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15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는 현대차, SK텔레콤이 주로 처분되고 있다. 통신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특히 금융, 섬유, 증권, 철강,은행, 보험 등의 상승률이 1%대로 높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POSCO[005490]가 2%대로 상승률이 가장 높고,삼성전자, 한국전력, 국민은행 등이 1% 안팎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 반등에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등 대형 증권주가 1% 이상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실적 호전 기대감이 높은 기업은행, 외환은행 등의 은행주도소폭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3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LG생활건강은 강세를 보이고있지만 비티아이는 외국인이 대규모 팔자에 나서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발신자번호표시 서비스 무료화를 선언한 SK텔레콤[017670]도 전날 급락한 가격에서 변동이 없는 상태고, KT는 1.25% 하락하고 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 등 409개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278개다. 메리츠증권 서정광 투자전략팀장은 "조정이 어느정도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제는 반등폭이 관심인데, 1차적으로는 1,200대에 걸쳐있는 20일선이 저항선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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