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재건축 3,377가구 일반분양

서울재건축 3,377가구 일반분양 잠원 설악, 논현양지·양우, 삼성동 영동삼익 올해중 사업계획승인을 거쳐 착공될 것으로 보이는 서울시내 재건축 물량은 7,658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내에서 재건축사업이 추진중인 단지는 총 344곳 4만570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올해중 사업계획승인이 예상되는 재건축단지는 41개 조합 7,658가구로, 조합원분 4,281가구를 제외한 3,377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나올 예정이다. ◇강남권=서초구에서는 잠원동 설악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으며 기존 175가구를 헐고 256가구를 새로 짓게 된다. 한남대교 남단과 인접해있는 단지로 교통여건이 좋고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하반기중 일반분양될 예정. 서초동 우성4차아파트도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춘 단지. 총 186가구로 재건축돼 조합원분 120가구를 제외한 6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 지하철3호선 남부터미널역과 인접해 있다. 조합과 시공사인 LG건설은 9월께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영동중학교 남쪽에 접해있는 서초맨션은 지하철3호선 양재역세권으로 기존 66가구를 헐고 160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예정. 단지는 작지만 일반분양분이 많아 로열층 당첨확률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강남구 논현동 양지ㆍ양우, 삼성동 영동삼익 등도 A급 단지들로 꼽힌다. 양지아파트의 경우 이미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상태로 동부가 시공을 맡는다. 31ㆍ42평형으로 지어지며 일반분양분이 18가구로 적은 것이 흠. 인근 양우아파트 역시 현재 사업계획승인 신청중으로 기존 100가구를 163가구로 재건축한다. 두산건설이 시공사며 25~33평형의 중소형아파트로 건립된다. ◇도심ㆍ마포권=규모는 작지만 '직주근접'의 입지여건을 갖춘 도심ㆍ마포권 재건축아파트들도 선보일 예정. 서대문구 충정로3가 충림, 마포구 신수동 신수ㆍ하중동 서강, 용산구 한강로2가 삼락 등이다. 충림은 지하철2ㆍ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 역세권으로 재건축규모가 80가구지만 조합원분이 22가구에 불과해 일반분양분 비율이 높다. 신수아파트는 지하철6호선 광흥창역 인근으로 총 107가구로 재건축돼 조합원분 77가구를 제외한 30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나온다. 마포구 하중동 18 일대 단독ㆍ연립재건축도 눈여겨볼만하다. LG건설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는 총 501가구 규모로 서강대교 북단과 인접해 있으며 한강 조망권이어서 일반분양될 경우 높은 인기를 끌것으로 예상된다. 여의도 상업지구내 미주아파트 역시 3월께 주상복합아파트로 재건축돼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총 587가구로 건립돼 조합원분을 제외한 266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나온다. 정두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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