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CEO가 본 우리회사 주가] 인터링크시스템

[CEO가 본 우리회사 주가] 인터링크시스템 올 매출 800억, 순익 80억 목표 ㈜인터링크시스템은 지난 2000년도에 400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네트워크 시장이 급속히 위축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매출의 급신장을 달성한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하겠다. 이러한 매출의 증가는 2년 여의 연구개발의 결과로 생산된 비대칭가입자회선(ADSL) 관련제품 등이 국내 통신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하반기에만 20만대 이상이 팔리는 놀라운 실적에 힘입었기 때문이다. 우리회사는 2001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기술개발 및 이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업의 총 역량을 쏟아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01년에는 800억의 매출과 80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미 국내시장에서 ADSL 관련 제품의 장기 공급계약이 체결되어 있고 해외업체와의 수출 상담도 원활히 진행 중에 있어 2001년 ADSL 관련 매출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400억 이상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규로 잉크토미 및 AUSPEX 와 정식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장비 판매사업도 본격화할 방침이어서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일부터는 작년 하반기에 개발 완성한 고화질 동영상 압축기술을 이용한 주문자 비디오 서비스(VOD)를 '온키노(www.onkino.co.kr)' 사이트를 통해 유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대부분의 동영상 서비스는 미디어플레이어(동영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의 화면을 확대 했을 경우 화면이 번지고 또 서비스 중에 화면이 정지되는 등의 불안정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회사가 개발한 기술은 MPEG2 방식을 이용해 DVD의 화질을 끊김 없이 인터넷을 통해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현재 2001년에 개봉할 우수한 영화의 VOD판권을 이미 30편이상 확보하여 극장개봉과 동시에 서비스할 예정이며 한국통신ㆍ드림라인ㆍ두루넷 등의 CP 사업자와도 콘텐츠 공급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이밖에도 사이버 아파트 솔루션업체와 협력해 새로이 착공하는 초고속 사이버 아파트를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인터링크는 국내 VOD시장이 오는 2002년 5,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이 시장을 대비해 현재 스트리밍 기술을 비롯해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IMT2000의 동영상 압축ㆍ전송 기술에 접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우리 회사는 현재 현금보유비율도 상당히 높은 편이며, 2000년 9월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30% 이하이고, 유보율도 500%에 이르고 있다. 현재 우리회사의 안정성과 수익성, 그리고 미래 성장성을 감안한다면 현재의 주가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 시장의 침체가 주 요인이겠지만 2001년 실적 및 VOD 서비스가 가시화 되고 증권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수익성과 성장성을 바탕으로 인터링크의 주가는 급속히 회복될 것으로 자신한다. 인터링크시스템-이명근 대표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