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피플앤클럽] 씨티은행 'X-fun'

모험 스포츠 즐기는 '엽기파'위험인물(?)들이 뭉쳤다. 씨티은행의 스포츠 동호회 'X-fun'은 모임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거칠지만 짜릿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X-스포츠(extreme sports)'를 즐기는 모임이다. 래프팅에서 번지점프까지 이들은 평소 도전해보고 싶었던 종목을 정해 함께 몸을 던진다. 현재 회원수는 9명. 특별히 나이 제한을 두지는 않지만 71~75년생의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이 모였다. 위험할수록 몸을 아끼지 않는 엽기파(?)들이다. 모임은 지난 8월부터 시작됐다. 씨티은행의 클럽 활동 전반을 관리하는 클럽 운영위원들이 래프팅을 준비하면서 친분 있던 직원들이 의기투합 했다. 래프팅이 끝난 뒷풀이 자리에서 누군가 다음달 번지점프에 함께 도전하자고 의견을 냈고, 일회적으로 결성됐던 모임은 이름을 얻었다. 아직은 모임이 얼마되지 않아 즉흥적으로 운영되는 면이 있어 실수도 많다. 지난 9월에는 번지점프를 떠났던 회원들이 결국 술만 마시다 왔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 일찍부터 번지점프를 한다고 길게 줄을 서 있었기 때문. 그러나 이들은 번지점프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도전을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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