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대기업 투자설명회 갖는다
18~20일 삼성證 컴퍼런스… 세계적 석학 특별 강연도
이헌재 부총리
스티글리츠 교수
사카키바라 교수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유명 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삼성증권은 18~20일 3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삼성 글로벌 투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국내 기관투자가 50여명과 해외 투자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포스코, KT 등 국내 19개 기업과 타이완의 4개 기업이 투자자들을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와 일본 대장성 국제담당 재무관 재직시 ‘미스터 엔’으로 불리며 외환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게이오대학 교수 등이 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 이헌재 경제부총리, 반기문 외교부장관,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등도 특별 강연자로 나선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기업들에 대한 투자정보를 정확히 제시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외국계 증권사에 잠식당하고 있는 해외 주식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입력시간 : 2004-05-14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