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는 30일 6백억달러에 달하는 금융 부실채권의 절반 이상을 공공부채로 전환키로 했다.
멕시코 정부와 與野는 지난 95년 금융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노출된 부실채권 가운데 3백50억달러를 공공부채로 전환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은행들에 6백억달러 가운데 28%인 약 1백60억달러를 인수시키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그러나 나머지 부실채권 처리 방법은 아직 합의되지 못한 것으로 발표됐다.
금융 부실채권 6백억달러는 그간 전담기관인 포바프로아에 의해 관리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