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2일 대우종합기계[042670]의 2분기실적에 대해 건설기계 수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공작기계와 엔진사업부의 호조로 대체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고 평했다.
현대증권 송상훈 애널리스트는 "중국 긴축 정책에 따른 건설기계 판매 둔화는일시적이고, 굴삭기 외에 공작기계.엔진.방산 부문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한 이익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그는 중국 건설기계 판매의 회복을 기대하기는 아직은 이른 시기라고 덧붙였다.
2분기 중국 건설기계 판매는 1분기보다 56.1% 감소한 1천442대에 그쳐 긴축 정책의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계절적인 비수기인 7∼8월에는 월 250대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