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한국산 시안화나트륨 긴급수입제한 검토
손철 기자 runiron@sed.co.kr
러시아 정부는 한국산 시안화나트륨(NaCN)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조치 발동을 검토하기로 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생산량의 80% 이상을 중국ㆍ러시아 등으로 수출하고 있는 국내 시안화나트륨 생산업체에 타격이 우려된다.
7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해 말 이후 시안화나트륨 수입이 급증해 자국 산업에 피해가 우려되자 세이프가드 조사를 개시, 향후 9개월 내에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러시아에 민관사절단을 파견해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조사철회를 요청하는 등 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입력시간 : 2006/03/07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