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숙 한성대 교수의 섬유작품전이 서울 갤러리(02~2000-9738)에서 열리고 있다. 20일까지.파리에서 섬유예술과 색채를 공부했던 작가는 '자수'를 자신의 표현영역으로 삼는다. 여성의 섬세한 노동력을 상징하는 자수라는 형식을 통해 작가는 누구나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서민예술의 경지를 개척했다. 특유의 색채감각에 의해 되살아난 자연의 풍광은 화사하면서도 깊이 있는 맛을 보여준다.
신인숙은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수십차례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