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입사 후 3년 전후가 평생 경력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헤드헌팅회사 커리어케어(www.careercare.co.kr)가 5년 이상 직장 경력이 있는 헤드헌팅 대상자 1천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에서의 발전가능성이나 한계 등이 결정되는 시점'에 대해 '입사 후 3년 이내'라고 응답한 이들이 42.3%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5년 이내'라는 응답이 30.3%를 차지했다.
'신입사원으로 돌아간다면 중점을 두고 싶은 경력관리'를 묻는 질문에는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꼽은 응답자가 33%로 가장 많았다.
'자신에 대한 평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요인'으로는 업무 수행능력(57%)을가장 많이 꼽았고 '조직 적응력'(24%)이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 유창한 외국어 능력 획득(21%), MBA 등을 통한 추가적 자기계발(19%),전문지식 습득(17.6%) 등의 응답이 나왔다.
첫 직장을 다시 정한다면 어떤 기준으로 직장을 선택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적성'(18.3%)이나 '연봉'(13.2%)보다 '회사의 발전전망'(56.4%)을 보겠다는 응답이훨씬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