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LG 총수 반도체협상, 합의점 찾지 못해

09/18(금) 14:41 반도체부문 통합에 따른 경영권 문제로 알력을 빚고 있는 현대와 LG가 이번주초 그룹수뇌부간 협상을 재개했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 鄭夢憲회장과 LG의 具本茂회장은 지난 14일 아침 양사구조조정본부장 및 반도체 담당 사장 및 임원 등을 대동하고 반도체 경영권과 양사지분문제를 놓고 협상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양측간의 회동 직후 鄭회장과 具회장은 별도로 단독협상을 가졌으나 상호 기존입장만을 확인하는데 그쳐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具회장은 현대측과의 협상 후 15일 LG반도체 청주공장을 이례적으로 방문, 직원들에게 "반도체 경영권은 LG가 가져야 한다"는 입장을 재천명했으며 이같은 상황을두고 재계에서는 양측의 협상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양사 관계자들은 "이후 실무차원에서 별도의 접촉은 없었으며 추후 회담일정도잡지 않은 상태"라고 말해 당분간 소강국면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