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제작비만 70억원이 투입된 한일합작 애니메이션 `포트리스`가 다음달 일본에서 방영된다. 또 국내에서도 상반기중 SBS를 통해 방영된다.
게임업체 CCR(대표 윤석호)는 한일 7개사가 공동 제작한 TV용 애니메이션 포트리스를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 페어`에서 발표하고, 다음달 초 TV도쿄를 통해 방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총 52편의 TV 시리즈로 제작된 포트리스는 `국민게임`으로 불렸던 동명의 온라인 슈팅게임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게임은 많았지만 게임을 본따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