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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웍스는 LCD 패널 구동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설계ㆍ공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 팹리스(Fablessㆍ공장을 갖지 않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군으로는 디스플레이의 핵심반도체인 드라이버IC와 타임컨트롤러 등이다. 이에 따라 디스플레이 산업 호조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우선 TV용 LCD 패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LCD 핵심부품인 드라이버 IC의 점유율을 봤을 때 실리콘웍스는 2009년 기준으로 LG디스플레이 내에서 46.7%를, 세계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11.3%를 차지하고 있다. 타임컨트롤러 역시 LG디스플레이와 세계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두번째 투자포인트로는 실리콘웍스의 뛰어난 신기술개발 능력이다. 실리콘웍스는 MD(Multi Channel Driver)와 AVDS (데이터전송) 인터페이스 기술적용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현재 특허 등록건수가 184건에 이르고 출원한 건수 역시 국내외 123건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AMOLED 및 e페이퍼용 드라이버 IC, 그리고 올해는 LED용 드라이버 IC 양산을 시작했으며 LED TV 등 신규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 모멘텀도 기대된다. 애플 아이패드 출하량 증가에 따른 수혜도 예상되는 데 이 회사는 2008년부터 애플의 맥북에 드라이버 IC를 공급해 왔다. 올해 들어서는 아이패드에 필요한 T콘과 드라이버 IC 납품을 시작했다. 현재 MD와 AVDS 인터페이스 솔루션이 애플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실리콘웍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26.8%, 13.4% 증가한 2,400억원과 4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