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이 내년 사상 최고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매수세가 몰리며 크게 올랐다.
28일 대양금속은 전날보다 165원(12.45%) 급등한 1,490원에 마감했다. 평소 50만주 안팎이던 거래량도 250만여주에 달했다.
이날 동원증권은 대양금속에 대한 분석 보고서에서 “이달을 포함해 최근 9개월간 매출액 1,723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을 달성해 직전 사업연도(2003년 4월~2004년 3월)에 기록한 매출액 1,657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이미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정인승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양금속은 수출확대 등에 따른 생산량 증가 및 주 생산품목인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의 가격인상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에는 매출액 2,934억원, 영업이익 318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의 외형 및 이익규모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동기 대비 수출이 수량기준 145%, 금액기준 199.2% 신장했으며 상대적으로 마진이 박해진 중국 수출비중을 줄이고 중동ㆍ유럽쪽 비중을 확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가격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외형 신장 및 수익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