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터키 경제는 회생조짐

공적자금 투입·은행구제방안등 마련터키 경제가 회생 조짐을 보이고 있다. 터키 정부는 지난달 30일 정부와 재계가 숙의한 끝에 기업 세부담 경감과 투자유치 촉진을 주요 골자로 하는 경제 회생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수출촉진, 외자유치 활성화 및 에너지부문 민영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터키 금융감독위원회도 이날 경영난에 빠진 시중은행을 구제하는 방안을 마련해 공개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경제 회생책에 따라 터키 경제가 올해는 7.5~8.0% 위축될 것이나 내년에는 4% 성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이날 터키의 신용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S&P는 "터키의 금융 정책이 적절하며 구조 개혁도 진전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터키는 지난 2월부터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어 왔었다. /앙카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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