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 업계도 톡톡 튀는 이벤트로 아테네 올림픽 특수잡기에 나섰다.
각 업체들은 올림픽기념 할인전, 경품이벤트, 테마전 등을 마련해 네티즌들을 유혹하고 있다.
디앤샵은 31일까지 자사 홈페이지 안에 있는 박수아이콘을 클릭하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코리아 파이팅! 박수치면 행운가득’이란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동안 디앤샵 홈페이지에 나타나는 박수 모양 아이콘 5개를 클릭한 후 경품을 선택하면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이벤트 참가자 중 매일 111명을 추첨해 소니 바이오 PCG-TR5L-센트리노 1.1GB, 삼성 파브 42인치 디지털TV, 피지 쉐라톤 5일 여행권, 아이리버 MP3플레이어 등 30여종의 상품을 단돈 500원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패션전문 온라인쇼핑몰 패션플라자는 이달 말까지 올림픽 참가 국가 중 10개국의 국기를 테마로 선정해 다양한 의류 및 소품을 선보이는 ‘올림픽 10개국 국가별 테마전’을 진행한다. 올림픽 개최국인 그리스를 비롯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국기를 테마로 한 각종 의류 및 소품을 판매한다.
자메이카 국기를 테마로 한 TJB의 티셔츠는 30% 할인해 1만5,000원, 영국국기를 프린트한 ASK의 탱크탑은 2만8,000원, 그리스 국기로 만든 엔진의 반바지는 2만4,500원에 판매한다. 올림픽을 기념해 한정 판매하는 르꼬끄 스포르티브의 스니커즈는 22만원에 판다.
인터파크는 새벽에 올림픽 경기를 보느라 뜬눈으로 지새운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숙면 제품과 졸음 방지를 위한 아로마향 등을 판매한다.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주는 낮잠베개 그린2개세트(3만7,000원), 에어 목베게+수면안대세트(1만1,000원), 목베게+눈가리개+귀마개세트(9,000원), 아로마 향으로 졸음을 퇴치하는 로즈마리+유칼립투스(3만6,000원) 등이 그것.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쇼핑몰 특성상 유행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각 업체들이 앞다퉈 다양한 올림픽관련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은 올림픽 기간동안 각 업체별 행사를 꼼꼼히 살펴보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