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부문에서 판매 1위를 자랑하는 서울우유는 이미 지난 2002년 5월 하루 판매량 1,015만개를 기록(200ml 기준), 일 판매량 1,000만개 시대를 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우유다. 서울우유가 우유업계의 선두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68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답게 서울우유를 집유하는 전국 4,000여 목장의 원유 품질을 무엇보다 중시한 전략에 따른 것이다. 1930년대 등장한 경성우유 동업조합을 모태로 한 서울우유는 초창기 1홉짜리 병에 우유를 담아 마셨던 시절부터 함께 하며 1975년 프리팩기에 의한 위생적인 종이팩 우유 시대를 개막하는 등 우리나라 우유 역사와 함께 해 왔다. 서울우유의 1위 고수 비결에는 최고 품질의 원유를 위해 젖소의 건강관리부터 과학적인 집유, 위생 및 시스템 강화 등 끊임없는 제품 개발 노력이 밑받침되고 있다. 1984년 서울우유는 소비자에게 갓 짠 우유의 신선한 맛을 최상의 상태로 전달하기 위해 전 과정을 냉장 처리한 ‘콜드체인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이중 ‘인터넷 온도관리 시스템’이 백미로 서울우유 전국 각 대리점에 제품이 보관되는 냉장고의 온도를 중앙 본사에서 인터넷으로 실시간 조정, 제품 보관에 가장 적정한 온도를 대리점과 중앙에서 이중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안전한 우유에 대한 서울우유의 노력은 1999년 국내 유업계 최초로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음으로써 다시 한번 강조된다. HACCP 사업장 인증은 서울우유의 완벽한 위생처리 시설을 정부가 인정한 것으로 가장 안전하고 신선한 제품을 전달하겠다는 서울우유의 의지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이밖에도 서울우유는 또한 신개념 우유 ‘셀크’와 웰빙 트렌드의 ‘검은콩 우유’, 신세대 여성들의 기호와 입맛을 잡는 꺾어 먹는 요구르트 ‘비요뜨’ 등을 성공적으로 런칭하는 등 꾸준한 히트상품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기호 변화에도 부응해 왔다. 최상의 제품 품질을 위한 노력은 영.호남 지역에 더욱 신선한 우유를 공급하기 위해 경남 거창에 최첨단, 친환경ㆍ청정 우유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이어지고 있다. 2005년 9월부터 제품 생산에 들어가는 거창공장은 원유 여과시 청정 헤파필터를 사용하는 ‘청정 HAPA 공법’과 원유를 더욱 안전하고 깨끗하게 팩키지에 담아주는 ‘클린 충전 공법’을 적용한 최첨단 시스템을 자랑한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양평의 13만평 부지에 젖소의 질병 예방을 위한 유전자 연구 및 우수 품종 개량을 위해 연구하는 ‘서울우유 생명공학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미래 세대의 건강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면서 “서울우유가 협동조합 형태이면서도 다른 사기업과 경쟁해 1등 브랜드를 유지하는 비결은 이러한 끊임없는 개발 노력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