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최근 가치주 중 보통주와의 괴리도(주가 수익률 차이)가 크게 벌어진 우선주에 순자산의 50% 이상을 집중 투자하는 '신영 밸류 우선주 주식형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펀드를 운용하는 신영자산운용은 시장지배력을 가진 기업, 자산가치가 우수한 기업, 배당수익이 양호한 기업 등 저평가 가치주의 우선주에 순자산의 50% 이상을 집중투자하고 나머지는 가치주나 보통주,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유통주식수 등 우선주 특성을 고려해 펀드의 규모를 최대 1,000억원 수준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신영 밸류 우선주 주식형펀드'의 참고지수는 '코스피 75% + CD(회사채) 91일물 금리 25%'이며, 보수체계는 선취수수료 1%에 연 1.47%의 보수가 부과되는 클래스 에이(Class A)형과 연 2.19%의 보수가 부과되는 클래스 씨원(Class C1)형으로 나뉜다. 거치식, 적립식 투자 모두 가능하며, 중도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 투자시에는 이익금의 70%, 180일 미만 투자 시에는 이익금의 30%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우선주는 의결권이 제한되는 대신에 보통주보다 배당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주가 변동성이 낮은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