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032640]이 3.4분기 실적에 대한 호평 속에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LG텔레콤은 오전 9시8분 현재 전날보다 1.69% 오른 5천43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이후 사흘째 상승세다.
한편 전날 발표된 LG텔레콤의 3.4분기 실적에 대해 일단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지만 내년 실적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LG텔레콤이 예상치를 대폭 상회한 3.4분기 실적을 내놓은데 이어 4.4분기에는 실적 개선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종전 7천500원이던 목표가를 7천800원으로 올려잡았다.
반면 삼성증권은 3.4분기 실적은 예상치와 부합하는 것으로 당분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성민 애널리스트는 LG텔레콤이 음성요금 하락폭을 줄이고 마케팅 비용을 상향조정함에 따라 2006년과 2007년 매출 추정치를 각각 3.2%, 5.8% 상향 조정하고 2007년 유효법인세율 추정치 변경에 따라 이 기간 주당순이익(EPS)을 12.5%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LG텔레콤[032640]의 3.4분기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됐으나내년 수익성은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3.4분기 `깜짝 실적'을 내놓았지만 장기전망은 여전히 어둡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다만 굿모닝신한증권은 3.4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천300원에서 6천500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