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첨단 공구와 관련기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03 서울 국제 공구 및 관련기기 전시회(TOOL TECH 2003)`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COEX 태평양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생산자 단체인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용식)과 판매자 단체인 한국산업용재공구상협회(회장 김동연)가 공동 주최하며, 미국과 일본, 독일, 대만 등 19개국에서 275개사가 참가해 모두 729종의 정밀 공구와 관련기기를 선보인다.
총 474부스 규모의 전시장에는 3만5,000여점의 제품이 전시되며, 특히 공구분야는 고속도강 및 다이아몬드, 초경합금, 전동 공구 등을 비롯해 가정용 공구까지 다양하게 출품된다.
행사중에는 미국과 일본, 대만, 중국 등 10개국에서 100여명의 바이어가 초청되어 개별업체와 수출상담을 연다.
최용식 공구조합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는 2만명 이상의 국내 참관객과 2,000명의 구매 가능한 해외 바이어가 참석해 3,000건, 금액으로 1억5,000만달러 가량의 협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