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상의 후임회장 누가될까

지난 17일 서울상의 총회에 이어 18일 대한상의 총회에서도 金회장은『이번이 회장으로서 주재하는 마지막 총회』라며 퇴임의사를 재천명했다.金회장은 무려 네차례에 걸쳐 12년 동안이나 재임했기 때문에 오는 5월 임기만료와 함께 물러난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상의 규정에 따르면 대한상의 회장은 지방상의 회장만이 피선거권 자격을 갖고 있다.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것이 관례화돼 있어 이번에도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에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서울상의 회장으로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사는 대한상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박정구(朴定求) 금호 회장, 서울상의 부회장인 강신호(姜信浩) 동아제약 회장, 박용성(朴容晟) OB맥주 회장 등이다. 그러나 유력 후보 중 어느 누구도 후임 회장직을 맡겠다고 명시적인 입장을 밝힌 인사는 없다. 상의 관계자는 『이달 말께 金회장이 서울 및 대한상의 회장단 멤버들을 개별적으로 접촉, 후임 회장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현재 거론되고 있는 세명의 인사 중 한 사람이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특정 후보를 후임 회장으로 옹립하면 상의 의원들의 추인 절차를 거쳐 정식 회장으로 선출된다. 회장 선출에 앞서 서울상의는 3월 회원사 대표 중 50명의 의원을 선출한다. 이들은 4월 임시의원 총회를 소집, 후임 서울상의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도 서울상의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5월 임시의원 총회를 통해 지방상의 회장 중 1명을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하게 된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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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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