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스턴 '벼랑끝'

ML 디비전시리즈 시카고에 2패째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가 벼랑에 몰렸다. 보스턴은 6일 US셀룰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2차전에서 4대0으로 앞서다 5대4로 져 2패째를 당했다. 화이트삭스는 4점차로 뒤지던 5회 칼 에버렛의 안타와 에런 로원드의 좌월 2루타, 조 크리디의 중전안타로 2점을 따라붙은 뒤 2사 1, 3루에서 일본인 이구치 다다히토가 보스턴 선발 데이비드 웰스로부터 역전 결승 3점포를 쏘아올려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A 에인절스는 뉴욕 양키스와의 2차전에서 전날 패배를 딛고 5대3으로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와일드카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10대5로 격침시키고 디비전시리즈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최경주(35ㆍ나이키골프)가 총상금 750만달러짜리 초특급 대회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 1ㆍ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2위 비제이 싱(피지)과 함께 경기를 치르게 됐다. 최경주는 6일 발표된 이번 대회 조편성에서 싱, 그리고 스콧 버플랭크(미국)와 한 조로 묶였다. 싱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최경주는 적당한 긴장감과 함께 비교적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게 됐다. 허석호(32)는 프레드 펑크(미국), 스티븐 에임스(캐나다)와 이틀간 동반한다. 한편 세계랭킹 5위 레티프 구센(남아공)은 사타구니 부상을 이유로 이날 대회조직위원회측에 기권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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