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결합재무제표 작성대상 선정

삼성·현대·LG등 14개 계열 616개社삼성ㆍ현대ㆍLG 등 14개 계열, 616개사가 2000사업년도 결합재무제표 대상으로 선정돼, 계열사간 부당거래 등에 대해 검증을 받게 된다. 반면 SKㆍ한화ㆍ동국제강ㆍ진로ㆍ동아 등 5개 기업집단은 계열사 매각 등으로 작성대상에서 제외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8일 지난해 5월 결합재무제표 작성대상으로 선정한 19개 기업집단중 이들 5개 그룹이 제외됐다고 밝혔다. 14개 그룹의 616개사(국내 282개ㆍ해외 334개, 지난해는 776개)는 오는 6월말까지 결합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계열별 결합대상 계열사수는 삼성이 국내 45개, 해외 121개로 가장 많고 ▦LG 127개 ▦현대 74개 ▦동양 36개 ▦쌍용 30개 ▦한솔 25개 등이다. 작성 대상 제외 그룹중 SK 한화 동국제강 등은 결합대상계열회사중 연결대상 계열회사의 자산총액이 결합대상 계열회사의 자산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80%이상(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규정)으로 됐기 때문에 작성이 면제됐다. 진로는 결합제외 계열회사의 자산총액이 소속 계열회사 자산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0%이상이어서, 동아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규모 기업집단에서 지정 제외돼 자동 면제됐다. ■ 결합재무제표란 모든 국내외 계열사 매출액ㆍ손익ㆍ자본금ㆍ자산ㆍ부채ㆍ내부거래 사정을 일목요연하게 작성해야 한다. 기업들이 작성해야 할 재무제표는 전체 계열사와 금융업, 비금융업 등 3개 부문이며 그 종류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결합자본변동표 등 4가지. 계열사간 내부지분율과 상호빚보증 현황 및 계열사간 담보 제공과 상호자금 대차관계를 매트릭스 형태의 표로 만들어 일목요연하게 작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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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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