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 규모가 당초 예정보다 30% 이상 줄었다.
하나투어는 7일 당초 1억달러로 예정됐던 DR발행을 6,896만3,400 달러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DR의 신주 발행가액은 5만5,711원, 1 DR당 원주의 전환비율은 0.2로 한다고 공시했다.
하나투어는 지난달 4일 1억달러 규모의 DR를 발행한다고 공시한 이후 줄곧 약세를 보여왔다. 당시 6만4,400원 이던 주가는 10월 중순 5만4,000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발행 규모가 30% 이상 줄면서 하나투어는 이날 전날보다 7% 오른 5만9,600원을 기록, 6만원대를 다시 눈앞에 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