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2010년까지 매출 2배를 목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존 맥 최고경영자(CEO)는 뉴욕에서 열린 메릴린치 컨퍼런스에서 "모든 사업부의성장 가능성이 있다"면서 "5년 안에 매출을 2배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맥은 "영업 환경이 변하고 있다"면서 "개인 대상 브로커리지 영업 위주에서 벗어나 헤지펀드 등 '대안투자(Alternative Investments)'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영업전략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3.4분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82% 폭락, 주요 증권사 가운데유일하게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주가도 올해 꾸준한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존 맥이 부임한 6월30일 이후 4% 상승했다.
맥은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는(bolt-on)' 인수합병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