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 브라질서 원유 발견

SK㈜의 해외유전 개발이 잇따라 성과를 거두며 ‘무자원 산유국’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 SK㈜는 30일 브라질의 캄포스 해상광구에서 원유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9월 미국 데본(Devon)사와 공동으로 탐사를 시작해 4년 만에 2개의 탐사정에서 원유 함유층을 발견한 것. SK㈜가 40%, 데본사가 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초부터 매장량 규모를 확인하는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SK㈜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원유는 중동의 두바이유와 품질이 비슷한 중질유로 경제성 여부는 내년 초 추가 탐사를 통해 판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는 83년 고 최종현 회장이 “해외유전 개발로 산유국의 꿈을 이루자”는 무자원 산유국 프로젝트를 실시, 현재 11개국 17개 광구에서 탐사ㆍ개발ㆍ생산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4년 9월 말 현재 SK㈜가 보유하고 있는 광구의 일일 지분 원유 생산량은 2만4,000배럴에 달한다. SK㈜는 이에 앞서 24일에도 서아프리카 적도기니 D광구 코로나 유정에서 상당량의 천연가스ㆍ콘덴세이트 함유층을 발견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