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올해 주당 2,000원(액면가 40%)의 배당을 실시한다.
이용경 KT 사장은 14일 제주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KT의 미래 영업현금흐름 창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2003사업년도 배당을 주당 2,000원으로 높여 지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내년에도 자사주 소각 및 배당을 통해 배당성향을 50% 이상 유지하고 실적에 따라 자사주 소각 또는 중간배당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KT는 또 내년도 경영목표로 매출액 12조원, 영업이익 2조5,000억∼2조6,000억원, 영업이익률 20∼21%, 순이익 1조4,000억∼1조5,000억원, 순이익률 11∼12%를 달성하기로 했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