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 업체인 SK C&C(사장 윤석경)가 중소 협력 업체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보다 쉽게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 C&C는 지난 17일 하나은행 및 신한은행과 협약을 맺고 협력 업체들이 거래실적만을 담보로 일정액을 은행에서 우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는 ‘미래채권담보대출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조영호 SK C&C 재무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SK C&C와 거래하는 중소업체들의 자금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회사 경쟁력의 원천인 협력사와 함께 상생하기 위한 방안을 계속해서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SK C&C는 또 하도급 대상 거래를 100% 현금으로 결제하고 결제일을 월 2회에서 4회로 늘려 협력사의 자금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