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업] 디자인진흥원, 디자인 분야 취업난에 '단비'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김철호)은 디자인 관련 학과 졸업자 중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총 900명의 인턴십을 지원하는 ‘차세대 디자인인력 인턴지원 사 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진흥원은 디자인 관련학과 졸업 후 2년 이내인 미취업자 중에 국내인턴 880명, 해외인턴 20명을 선발해 총 45억원을 지원한다. 지역 디자인센터, 지방자치단체, 대학교 등과 연계해 연수생을 선발하며,파견분야는 디지털콘텐츠 기반의 디자인신기술 분야로 e-비즈디자인, 게임 캐릭터디자인, GUI(Graphic User Interface), 3D 모델링디자인 등이다. 연수생들은 선발된 후 3개월간 교육을 받고, 2개월간 디자인전문회사, 중소기업 등에서 인턴방식의 현장연수를 하게 된다. 교육기간에는 30만원, 인턴기간에는 50만원의 지원금을 받으며 실적이 우수할 경우 기간만료 후현장취업도 가능하다. 특히 해외파견의 경우 영어회화가 가능한 학생 위주로 선발하며, 교육비ㆍ 항공료ㆍ체재비 등이 추가로 지원된다. 1차 모집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인턴십 기간은 4월26일부터 9월 26일까지다 . 김철호 원장은 “매년 디자인관련 학과 졸업생들은 3만7,000여명에 달하는 데 취업률은 50%대에 그쳐 디자인 인력의 취업난이 심각하다”면서 “학생 들은 현장실무를 배우고, 기업은 추가비용 없이 디자인인력을 쓸 수 있어양쪽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1)780-2176 / 김민형기자 kmh204@sed.co.ke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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