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위창수, 공동13위 주춤

트래블러스챔피언십 3R

위창수(38ㆍ테일러메이드)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위창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이랜즈TPC(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로 타수를 잃었다.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선 뒤 2라운드에서도 공동 3위로 선두권을 유지했던 위창수는 공동 13위(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까지 미끄럼을 탔다. 이날 1ㆍ2ㆍ3번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타는 듯했던 위창수는 5번(파3), 7번홀(파4) 보기로 주춤했고 11번홀(파3)에서는 더블보기까지 범했다. 그린을 놓친데다 어프로치 샷을 잘못해 3퍼트를 보탰다. 2타를 더 줄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합계 16언더파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다. 지난 7일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미국 무대 첫승을 거뒀던 로즈는 2위 벤 크레인(미국ㆍ13언더파)에 3타 앞서 두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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