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重, 3억달러 컨테이너 수출계약 체결

현대중공업이 타이완 해운업체와 3억2,000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연말까지 약 70억 달러 정도의 선박 및 해양플랜트 수주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은 10일 타이완 양밍해운(Yangming Marine Transport Corporation)으로 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을 3억 1,680만달러(1척당 7,92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컨테이너선 4척은 8,2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이며 최대 속력은 시속 48㎞에 달한다. 현대중공업은 양밍해운에 컨테이너선 4척을 오는 2006년말부터 2007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올 들어 지난 8월말까지 선박부문에서 48억3,100만달러를 기록, 당초 올 목표액이었던 30억 달러를 이미 초과했으며 해양플랜트 부문에서도 5억5,100만달러의 수주액를 기록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관련기사



한동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