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상품 주간시황] 국제유가 배럴당 44弗선 육박

지난주 국제유가는 사상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하며 배럴당 44달러선에 육박했다. 석유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러시아 석유회사 유코스 사태로 국제 원유공급능력이 한계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7월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일보다 1.05달러나 뛴 배럴당 43.8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83년 NYMEX에서 원유선물이 거래된 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레프코에너지마켓의 부사장인 노먼 배러컷은 “다른 나라들은 이미 생산능력을 풀가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 기댈 곳은 사우디아라비아밖에 없다”며 “그러나 사우디에서 더 뽑을 수 있는 원유의 질은 매우 나빠 유코스의 원유생산 공백을 메우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톰 리지 미국 국토안전부 장관은 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워싱턴의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등 미국 주요 금융기관에 대한 테러경보를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테러위협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고조돼 이번주에도 국제유가는 상승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양선물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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