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지난 3ㆍ4분기에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16% 이상 늘어난 순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3일 지난 3ㆍ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한 3조1,463억원, 영업이익은 0.8% 줄어든 2,6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은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30.9% 늘어난 3,582억원, 순이익은 16.3% 증가한 2,581억원에 달했다.
삼성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지난 해 3ㆍ4분기 매출액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해 지난 3ㆍ4분기 매출액이 상대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 비중이 늘어나 순이익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