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디즈니랜드, 한국에 영업조직 구축

세계 최대의 테마파크인 미국 디즈니랜드가 한국에 영업망을 구축하고 방문객 유치에 나섰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케팅 전문회사 UMI는 최근 미국 디즈니랜드와 홀세일대리점 계약을 맺고 국내에서 디즈니랜드 입장권 판매와 홍보를 대행키로 했다. 디즈니랜드가 홀세일 대리점을 두고 직접 영업에 나선 것은 아시아에서 홍콩에이어 두번째다. 그동안 디즈니랜드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직접 입장권을 구입하거나, 중국에서 유통되는 단체 입장권을 구입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UMI는 또 유니버설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 호텔, 주변 7대 도시를 연계해 리조트 개념의 여행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UMI는 또 내년부터 한국 시장 분석을 위한 예산을 지원받아 한국인 방문객 수등 시장 자료를 디즈니랜드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UMI 관계자는 "현지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보다 4달러 가량 저렴한 가격에 디즈니랜드 입장권을 판매할 계획"이라며 "여행사도 디즈니랜드 관련 상품을 좀더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즈니랜드 한국인 입장객은 한국어 안내자료 발행부수로 미뤄 연간 6천500여명정도로 추산되지만, 실제로는 1만명을 훨씬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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