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AMD, 반도체 가격 최대 26% 인하

AMD가 인텔에 앞서 반도체 가격 인하에 나섰다.AMD는 지난 26일 AMD에 기반한 PC수요를 진작시키기 위해 데스크탑 및 노트북 PC에 내장되는 애슬론 XP와와 듀론 프로세서 가격을 품목별로 최저 4%에서 최고 26%까지 인하한다고 밝혔다. AMD는 앞서 지난 5월말 가격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가격인하는 1천개단위로 구입할 때 적용된다. 품목별로 데스크탑용 애슬론XP 2100+는 기존 가격보다 20% 낮아진 180달러에,애슬론XP 2200+도 5% 내린 230달러로 책정됐다. 노트북용 애슬론XP의 경우, 주력 제품인 애슬론XP 1800+의 가격은 현행대로 335달러선을 유지했지만 애슬론XP 1700+가격은 210달러로 종전보다 11% 인하했고 애슬론XP 1600+도 4% 내렸다. 특히 저가용 노트북에 내장되는 듀론 제품의 가격 인하폭이 두드러졌다. 1.2GHz급 듀론 프로세서의 인하폭은 26%였으며 1.3GHz와 1.1GHz급은 각각 10%, 22% 내렸다. 앞서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조너선 조셉 애널리스트는 인텔의 최신 반도체인 2.53GHz 펜티엄4 프로세서의 가격이 63% 정도 낮아질 것이며 1.8GHz 펜티엄4의 가격은 13%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US뱅코프 파이어 제프리스의 아쇼크 쿠마르 애널리스트도 약 25-30%의 가격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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