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의 신작 ‘이끼’가 개봉 첫 주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끼’는 지난 주말 동안 총 84만명의 관객을 모아 총 관객수 113만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개봉한 ‘이끼’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폐쇄된 마을의 비밀스런모습을 긴장감있게 그려낸 원작의 인기 덕분에 기대와 우려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영화가 공개된 후 원작과 다른 강우석 감독만의 ‘이끼’가 탄생했다는 평을 받으며 우려보단 기대에 불을 붙였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강우석 감독이 예상한 관객 500만명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뱀파이어 로맨스 시리즈인 ‘트와일라잇’은 지난 주말에 39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총 관객수 178만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슈렉의 마지막 시리즈인 ‘슈렉 포에버’가 28만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4위에 오른‘포화속으로’는 개봉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관객이 끊이지 않아 총 320만명의 관객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