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왕자가 엉덩이에 여자친구 이름을 새긴 문신이 있다는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군대행진 중에 바지를 벗는 일이 발생했다고 영국신문 ‘더 선’지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해리 왕자가 로열 샌드허스트 사관학교에서 행진 교육을 받는 도중 군기를 호위하는 한 하사관이 “루머가 사실이지 보고 보고싶다”고 농담을 하자 해리 왕자가 바지를 무릎까지 내렸다고 전했다.
그동안 해리왕자가 짐바브웨 출신 금발의 여자 친구인 첼시 데이비의 이름을 엉덩이에 새겼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아무도 해리 왕자에게 사실 여부를 묻지 않았다. 해리 왕자는 하사관의 농담에 결단력과 용기를 갖춘 모습을 보여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