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화정의 손맛시리즈] 한국식 해물스파게티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면 요리인 스파게티는 우리 나라에서도 인기 있는 요리로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러나 중년층에게는 아직도 느끼한 음식으로 여겨져 꺼리는 이들이 많다. 서양인들이 우리의 라면보다 더 즐겨먹는 스파게티에 간장양념을 곁들여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한국식 해물 스파게티`는 이 이탈리아 음식에 거부감을 지닌 이들에게도 권해 볼만 하다. 스파게티에 주로 내는 토마토나 크림 소스와 달리 정갈한 맛이 일품이다. 스파게티는 포크를 이용해 면을 한 입에 먹을 수 있을 만큼 덜어 스푼에 동그랗게 말아서 먹으면 된다. 이 때 포크는 시계방향으로 돌려야 하는데, 이탈리아 사람들은 스파게티를 먹을 때 면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불행이 찾아 온다고 믿고 있다. 스파게티는 오목하면서 넓은 접시에 담아 소스를 충분히 끼얹어 먹는 것이 좋다. ◇재료=스파게티 면 300g, 오징어 1마리, 새우 5마리, 팽이버섯 100g, 느타리버섯 4개, 피망 1개, 양파 4분의 1개, 소금 1작은술, 식용유 1작은술, 실파 약간, 참기름 약간, 깻잎 4장. 소스=올리브유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파 1큰술, 마른고추 2개, 육수 1과2분의 1컵,간장 4큰술, 설탕 1큰술, 깨소금 반큰술, 맛술 1큰술, 소금 반작은술, 후추 약간. ◇조리법=끓는 물에 느타리버섯을 살짝 데친 뒤 찢어 준비하고, 팽이버섯을 깨끗하게 씻는다→끓는 물에 식용유, 소금을 넣고 스파게티면을 12분 정도 삶는다→양파, 피망을 썰고, 마른 고추는 씨를 털고 어슷하게 썰어 준비한다→오징어의 내장을 제거하고 껍질을 벗긴 후 링모양으로 잘라 준비한다→새우의 껍질을 벗기고 내장을 제거한다→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파, 다진마늘, 마른고추를 넣고 볶는다→팬에 오징어, 새우, 느타리버섯, 양파, 피망을 넣고 육수를 부은 뒤 간장, 설탕, 소금, 후추, 깨소금, 맛술을 넣어 소스를 만든다→삶은 스파게티 면과 참기름, 팽이버섯, 다진 실파, 다진 깻잎을 팬에 넣고 살짝 볶은 뒤 소스를 충분히 얹어낸다. ◇손맛 포인트=스파게티 면은 12분 정도 삶았을 때가 가장 맛있다. /푸드채널(foodtv.co.kr) 제공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관련기사



정문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