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통 창업주, 아들에게 경영권 승계…워너뮤직 카시아 도미니오니 COO를 신임 CEO로 임명..
이탈리아 최대 의류 업체인 베네통이 오는 4월부터 2세 경영체제로 전환한다. 6월에는 미국 음반 업체인 워너뮤직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카시아 도미니오니가 최고경영자(CEO)로 합류할 예정이다.
AFP통신은 16일(현지시간) 베네통의 창업주인 루치아노 베네통(71)이 오는 4월 아들인 알레산드로 베네통(42ㆍ사진) 부회장에게 회장직을 물려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베네통 회장과 불화를 일으켜 지난해 사임한 실바노 카사노 전 CEO의 후임으로 카시아 도미니오니 워너뮤직 COO를 임명했다고 전했다. 베네통측은 “도미니오니 영입으로 아시아 등 새로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미니오니는 워너뮤직 국제부문에서 10년 동안 일한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