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사 불공정거래 단속 강화를"

김종창 금감원장 지시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급락장이 지속되자 금감원 간부들에게 증권사들의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20일 금감원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김 금감원장은 최근 간부들에게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증권사들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 무리하게 영업에 나서 불공정거래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불공정거래 관련자에 대해 철저하게 대응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약세장에서는 불공정거래뿐 아니라 금융사고가 일어날 가능성도 크다”며 “시장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김 금감원장은 앞서 지난 15일 일부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사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증시 전망과 영업 현황을 직접 전해들은 후 보다 탄탄한 고객 보호 장치를 마련할 것과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도 철저하게 준비하라고 당부했다고 금감원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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