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대통령 '아세안+3' 라오스 출국

29일 한중일 정상회의 `북핵문제' 협의

盧대통령, 라오스 방문일정 돌입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도 노무현 대통령이 29일부터 이틀간 제8차 '아세안(ASEANㆍ동남아국가연합)+3(한ㆍ중ㆍ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28일 출국, 라오스 비엔티안에 도착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한ㆍ라오스 직업훈련원 개원식에 참석, 라오스 방문 첫날 공식일정에 돌입했다. 노 대통령은 29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3자 정상회담, 원자바오 총리와 한중 개별 정상회담을 각각 갖고 6자회담의 조기개최 방안과 북핵해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또 '아세안+3 협력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 '한ㆍ아세안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선언'에 서명하고 내년 한ㆍ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를 선언할 방침이다. 노 대통령은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영국ㆍ폴란드ㆍ프랑스 등 유럽 3개국을 순방한다. 노 대통령은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초청으로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영국을 국빈방문, 토니 블레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금융ㆍ과학기술 등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한국 대통령으로는 수교 15주년 만에 처음으로 다음달 3~5일 폴란드를 국빈방문하고 이어서 5~7일 프랑스를 공식방문, 각각 알렉산드르 크바스니예프스키 폴란드 대통령,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가진 뒤 다음달 8일 귀국한다. 비엔티안=구동본기자 dbkoo@sed.co.kr 입력시간 : 2004-11-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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