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D램 값, 이틀째 하락

한달동안 상승하던 D램 값이 이틀 연속 하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30일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아시아 반도체 현물 시장에서 주력 제품인 256메가 DDR(더블데이터레이트) 266 D램은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0.60% 떨어진 8.20달러를 기록했다. 256메가 DDR는 지난 9월27일 개당 6.3달러를 기록한 이후 한달만에 무려 2달러 이상 급등해왔다. 한달동안 25%나 상승했던 128메가 DDR266도 4.17달러로 0.71% 내렸다. 반도체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한달 동안 이어진 장기 상승에 대한 차익매물이 출회됐으며, 특히 월말 결산을 앞두고 타이완 지역의 유통상들이 물량 방출에 나선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최석포 우리증권 애널리스트는 "과도한 상승에 따른 기술적인 조정일 가능성이 크다"며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내달초 재차 상승국면으로 돌아서 11월말까지는 강보합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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