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백화점 26일부터 여름정기세일, 브랜드 참여 늘고 기획전 '풍성'

17일동안 최대 70% 할인<br>판매물량도 작년보다 늘어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26일부터 일제히 여름정기세일에 돌입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ㆍ현대ㆍ신세계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들은 오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17일간 여름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지난해에 비해 세일 참여 브랜드가 5%(70여개) 늘어나 전체 브랜드의 76%가 할인판매에 나선다. 할인율은 10~50%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세일 참여브랜드 수가 늘어남에 따라 고객들이 체감으로 느끼는 할인폭은 더욱 커진 것이 특징이다. 또 이번 정기세일에 맞춰 빈폴, 폴로, 자라 등 인기 브랜드들도 여름 이월상품 물량을 30~50% 가량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전 점포에서 250여개 품목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는 '창립 30주년 축하 쿨프라이스 상품전'을 진행한다. 또 스타시티점(6월26일~7월2일), 잠실점(7월3~9일), 영등포점(7월10~16일)순으로 '한여름의 눈꽃축제' 이벤트를 열고 지름 6m의 반원형태 구조물에 인공눈을 뿌리는 '눈내리는 마을'을 설치해 매시 정각부터 5분간 고객들이 한여름 속 겨울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전체 브랜드의 72% 가량이 참여한 가운데 10~50%의 할인율을 적용한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올해의 경우 경기불황으로 매출부진에 빠져있는 의류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여름세일보다 판매물량을 30% 가량 늘린 것이 특징이다. 각 점포별 기획행사도 마련돼있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골든듀 대전'을 열고 보석, 액세서리 전 품목을 20~60% 할인 판매한다. 압구정본점은 오는 26~28일 '구두/핸드백 대전'을 통해 지오앤사만사, 탠디, 러브캣, 만다리나덕 등 유명 구두 및 핸드백 브랜드의 이월 재고상품을 40~60%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 외에도 현대백화점은 특별기획 경품행사로 전국 11개 점포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해외휴양지 여행권(5명), 휴가비 100만원(5명), 특급호텔 여름패키지(8명) 등 총 10종류의 경품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세일기간에만 판매하는 한정 특가상품인 '바겐스타'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가량 늘려 준비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잭앤질의 민소매원피스가 1만9,000원, 르샵 원피스가 3만9,000원, 맨스타캐주얼의 마 재킷이 12만9,000원에 판매하며 전 점포에서는 여름 관련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여름상품 스타일대전'도 함께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지난해 여름에는 세일에 참여하지 않았던 27개의 브랜드가 새로 동참하며 전년보다 3% 포인트 늘어난 62.1%의 브랜드가 할인 판매에 나선다. 또 명품관 WEST에서는 오는 7월 3일부터 7일까지 5층 이벤트홀에서 '쥬시꾸뛰르 갤러리아 단독초대전'을 열고 수트 및 액세서리, 가방 등을 50%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 AK플라자는 전 점에서 여름정기세일기간 동안 추첨을 통해 30명의 구매고객에게 하이브리드 자전거와 클래식 자전거, 레저용 자전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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